[청년다방] 당산역점 방문 진짜 솔직 후기

2019년 9월 2일, 저녁 7시에 방문한 당산역 청년다방

지난주 대전에 세미나가 있어서 갔다가
근처 맛집 검색해보고 알게 된 청년다방

저녁은 다른 박사님께서 예약해두신 식당으로 가는 바람에 못 갔지만
검색해보니 서울에도 여러군데 있어서
이번주 월요일, 그저께 방문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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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11번 출구로 나와 쭉 걸어오면 보입니다

손님들이 많아서 대기를 해야했으며

앞에는 3팀이 더 있었습니다

메뉴는 미리 주문할 수 있습니다.

밖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두 장 받은 대기표 중 하나에 메뉴를 적어 직원에게 건넸습니다.

20분 정도 기다렸던거 같아요

직원 안내를 받아 4인 테이블에 5명이 같이 앉았어요

4명 자리에 5명이 앉아도 괜찮겠냐는 질문 하나 없이 그냥 자리를 안내하더라구요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에이세트(대)에 자몽에이드를 선택했고 다모아 튀김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먼저 나온 자몽 에이드,

커 보이나 잔에 따르니 절반도 안 차는 양이었어요

일행이 다섯이다 보니 부족한 양이었죠 ㅎㅎ

두 세명이서 먹으면 적당할 것 같은 양이었습니다

자몽에이드 맛은, 뭐 그냥 무난한 자몽에이드 맛

한 두입 먹고 손이 안 가서 그냥 물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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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나온 다모아 튀김!!

접시가 아닌 도마에 종이호일을 깔고 얹어온 튀김이라

자르면서 밖으로 다 도망갔어요ㅠㅠ

튀김의 맛은 그냥 무난했고 (맛있다는 생각은 별로...;;)

고추 튀김을 먹을 때 살짝 상한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고추 튀김이 원래 이런 맛인가... 하면서 먹었는데

같이 간 분이 먹고서는.. 상한거 같지 않아요?? 하시길래 ㅋㅋㅋㅋ

아.. 맞아요  그런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고추튀김을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ㅠㅠ

직원 분께 고추튀김 맛이 살짝 간거 같다고 말씀 드리니

다시 주신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안 줘도 되는데 이상한거 같아서 말씀 드린다면서 거절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방에서 나이가 조금 있으신 아저씨분 께서 나오셔서

냉동 제품을 해동해서 바로 튀긴거라 상하진 않았을거 같다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네.. 알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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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나온 감자튀김,  버터갈릭 소스를 듬뿍 얹은 감자튀김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다리던 차돌박이 떡볶이

떡이 길어서 가위로 잘라 먹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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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이 생각보다 많이 들었더라구용

大 사이즈로 주문해서 그런거 같아요

떡볶이 맛은.. 특별하진 않았어요

조금 달구나, 맛은 나쁘지 않구나   이정도?

떡의 말랑한 식감은 좋았습니다ㅎㅎ

차돌박이를 따로 구운 후에 얹어서 그런지

차돌의 깊은 맛이 떡볶이에서 나진 않았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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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볶음밥

사진에 보이는게 볶음밥이 맞나..?  하시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볶이 양이 조금 부족해서 볶음밥을 3개나 시켰더니

소스 양 조절을 잘 못하셨나봐요 ㅎㅎ

소스가 많은거 같지만 맛은 살짝 밍밍했어요..

음..

전체적으로 만족도는 낮았습니다

상한 맛이 나는 고추튀김에,

감자 튀김도 그냥 그렇고

볶음밥도 밋밋하고..

당산역 청년다방 오실거면

또보겠지 떡볶이 드시러 가세요 (합정역점 제외, 지난번에 다녀와서 같이 갔던 사람들 3명 다 배탈남)

1.5배 더 맛있습니다..

정말요

버터갈릭 감자튀김도 거기께 더 맛있어요...

대기하면서 까지 먹을 식당은 아니어써요

마지막 한 마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